하나대투증권은 1일 대구 및 경북 지역의 대표적 상장법인인 대구백화점의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퇴직금 사외예치를 검토한 이후 올해 3월에 퇴직연금제도 시행을 결정하고 하나대투증권을 주간회사로 선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금번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으로 대구백화점에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영향분석 및 연금운용 설계 등 퇴직연금 제도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기업들은 2011년부터 시행되는 IFRS의 적용을 앞두고 상장법인을 중심으로 퇴직연금제도의 도입 검토가 활발해지고 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퇴직연금마케팅이 진행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기관별 치열한 퇴직연금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퇴직연금부 서보완 이사는 “올해는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의 종료로 인해 퇴직연금의 본격적인 도입이 예상된다”며 “퇴직급여제도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대구백화점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으로 향후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도 기업들의 퇴직연금 도입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