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T존 서비스(이하 T존) 통화료 할인지역을 2개로 확대하고 음성안내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2일부터 운영한다.
지난달 말 기준 85만명이 이용 중인 T존은 고객 1인당 월 평균 5580원을 할인 받으며 월정액 2000원을 감안해도 약 3580원의 실질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T존 할인지역 확대는 집과 사무실을 동시에 할인지역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기본 월정액 2000원에 1500원을 추가 부담하면 할인지역 1곳을 추가 지정할 수 있다.
T존 할인지역이 최대 2곳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로 집과 사무실에서 통화를 많이 하는 직장인이 통화료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T존 이용자들이 통화료 할인 지역내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대폭 개선됐다. 현재까지 고객은 VM (Virtual Machine,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거나 ARS(자동응답)로 할인지역을 확인했다.
그러나 2일부터는 대기화면에서 T존 할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리미 기능과 할인지역에서 통화 시 ‘T존 할인지역 입니다’라는 안내멘트를 이용할 수 있.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할인지역 확대 및 할인 여부 확인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미 검증된 T존 서비스의 통화료 혜택이 더욱 부각돼 이용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