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사진을 소재로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 참여와 체험을 통해 이뤄지는 새로운 사진 감상법을 제시한다.
벽에 걸린 작품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제스처 인터페이스, 적외선 트래킹, 사운드 비주얼 프로그래밍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이 직접 행동을 통해 작품을 탐색하고 체험하도록 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진 전시다.
관람객은 프로젝터로 비춰진 파노라마 사진들을 손을 움직여 넘겨보고 눈으로는 흐릿해 보이는 사진을 카메라 뷰파인더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관람객 움직임에 따라 빛이 들어오는 어두운 벽면도 설치돼 자신의 실루엣을 따라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카메라를 든 관람객 모습을 캡쳐해 만들어지는 하나의 사진 작품과 같은 포토월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장 곳곳에 울려 퍼지는 카메라 셔터음은 실제 촬영을 하는 듯한 실감나는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사동 캐논 플렉스 내 캐논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사진과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이번 전시는 사진영상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캐논의 역량과 의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캐논 플렉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사진 전시와 카메라 활용 교육,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진과 카메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