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 사장 "뉴 5시리즈 물량 3천대 모두 계약"

입력 2010-04-01 13:43 수정 2010-04-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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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15주년 맞아 '뉴 5시리즈'출시 특별한 의미

BMW의 뉴 5시리즈가 초기 물량 확보 수량인 3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1일 삼성동 크링에서 가진 '뉴 5시리즈' 신차 출시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뉴 5시리즈의 계약 고객이 3000명을 넘어서 초기 들여오기로 한 물량인 3000대와 같은 수치가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 3000명의 고객들에게는 오는 7월까지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5000대 이상은 가져오려고 열심히 독일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 뉴 5시리즈는 시장의 수요에 맞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관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BMW의 모든 차량이 각별하겠지만, 5시리즈와 BMW 코리아는 매우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1995년 BMW 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가장 먼저 출시했던 차량이 바로 5시리즈였으며, 한국 진출 15주년을 맞이해 '뉴 5시리즈'를 내놓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5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이제 BMW는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리딩 브랜드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며 "그 중심에 BMW코리아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5 시리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뉴 5시리즈'는 BMW의 디자인 철학과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위한 첨단 기능 그리고 미래 전략인 이피션트다이내믹스까지 BMW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BMW 자동차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선보이는 6세대 뉴 5시리즈는 기존의 5시리즈가 이어온 명성과 전통을 뛰어넘어 동급 세그먼트의 '전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해 서울국제모터쇼와 올해 부산국제모터쇼 불참에 대해 "지금 글로벌 경기는 지난 2007년 위기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어서 부득이 참석을 못해 아쉬웠다"며 "국내 모터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향후 경기가 회복되면 모터쇼에 참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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