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K7과 쏘렌토R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올 1분기 총 47만5144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1일 내수 10만5231대, 수출 36만9913대 등을 포함 총 47만5144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68.7%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1분기 판매는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와 올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 공장의 가동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수는 K7, 쏘렌토R 등 신차판매 호조와 경차 모닝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2.5% 늘었으며, 수출은 미국공장 가동으로 인한 해외생산분의 증가로 전년대비 82.9% 증가했다.
특히 신차 K7은 1분기 동안 1만3409대가 팔려 기아차 내수 판매를 견인했으며, 모닝은 2만5513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쏘나타에 이어 국내 판매 2위에 올랐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3월 한달 간 내수 3만8015대, 수출 13만5080대 등 총 17만3095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55.0%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24.7%가 증가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중형 신차 K5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K5는 첨단 감성공학을 적용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송풍타입 통풍시트'등 운전자의 건강까지 배려한 신기술은 물론 '국내 최초 4등식 프로젝션 방식 HID 헤드램프'와 중형세단 최초로 적용되는 'LED 포지셔닝 램프'등이 적용돼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