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코스닥 외면하는 기관들

입력 2010-04-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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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순매수', POSCO '순매도'

기관투자가들이 지난달 31일을 제외하고 3일째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이 1000억원 대 이상 규모의 코스닥 업체들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시장에서 퇴출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김의찬 연구원은 "아무래도 상장 폐지되는 위험한 종목들이 최근에 대거 늘어나면서 오래 보유하기가 부담스러워진 면이 없지 않아 있다"며 "이런 이유로 서서히 정리하는 단계를 밟고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기관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2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 움직임을 보였다.

1일 오후 3시7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주(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를 사들였고 철강주(POSCO, 현대제철)에 대한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종목별로는 삼성전자(808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LG디스플레이(588억원), 삼성전기(289억원), SK에너지(247억원), LG전자(238억원), 삼성테크윈(206억원), LG이노텍(169억원), 현대차(16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매도 동향의 경우 POSCO(923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한국전력(275억원), 현대제철(222억원), OCI(145억원), 하이닉스(143억원), LG화학(135억원), 삼성물산(124억원), 효성(1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금속주(동국S&C, 현진소재, 태광)에 대한 매수 공세를 이어갔다.

기관들은 동국S&C(34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인터파크(27억원), 루멘스(24억원), 우리이티아이(23억원), 현진소재(16억원), 보성파워텍(11억원), 태광(11억원), 아트라스BX(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포스코ICT(48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CJ오쇼핑(40억원), 다날(23억원), 인포바인(19억원), 메가스터디(19억원), 서울반도체(14억원), 우림기계(14억원), 태웅(13억원), 성광벤드(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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