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종현 회장 '숲의 명예전당' 헌정식

입력 2010-04-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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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산림녹화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인 최초로 '숲의 명예전당'에 올랐다. 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숲의 명예전당' 헌정식이 끝난 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왼쪽부터 송용호 충남대학교 총장, 류택규 선정위원회 위원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광수 산림청장, 손길승 SK그룹 명예회장,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작고한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산림녹화에 기여한 공로로 1일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에 있는 '숲의 명예전당'에 공식 헌정됐다.

산림청은 이날 광릉수목원에서 최태원 SK회장, 정광수 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 전 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했다.

최 전 회장은 생전에 4100ha의 산림에 300만그루를 조림하는 등 국토녹화에 힘쓴 공로로 지난 15일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할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가족대표로 참석해 "선친은 사람을 키우듯 멀리 내다보고 숲을 키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숲을 조성했다"면서 "선친이 바랐던 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 일류가 되고 우리나라가 세계최고가 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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