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車시장 바닥찍고 턴?

입력 2010-04-02 06:59 수정 2010-04-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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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판매 13% 증가...도요타 41% ↑

주요 업체들의 공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어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지난달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업계가 인센티브 지출을 전월 대비 4% 확대한 2742달러로 늘리면서 3월 판매가 13% 증가했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체별로는 전대미문의 리콜 사태를 겪은 도요타자동차의 판매가 41% 급증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리콜 사태로 8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수리한 바 있다.

▲도요타의 판매가 40% 이상 급증하는 등 3월 미국시장 자동차판매가 크게 호전됐다.

도요타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18만6863대를 팔아치웠다. 주요 모델 중에서 캠리의 판매가 40.6% 늘어난 3만6251대를 기록했다.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판매는 33.1% 늘어난 1만1786대를 기록했다.

혼다는 전년 대비 22.5% 증가한 10만8262대를 팔았고 닛산은 43.3% 늘어난 9만5468대를 판매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판매 1위를 되찾은 것도 특징적이다. GM은 지난 2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포드에 선두를 내준 지 한 달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GM의 3월 미국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0.6% 증가한 18만8546대를 팔았다.

포드의 판매는 39.8% 증가한 18만3783대를 판매했다.

크라이슬러는 신차 부재로 지난달 판매가 8.3% 감소한 9만2623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대차미국법인은 미국시장에서 15.4% 증가한 4만7002대를 팔았다. 이는 역대 3월 최고 실적으로 1분기 판매는 11만1509대로 집계됐다.

기아차미국법인은 지난해보다 23.5% 늘어난 3만52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주요 모델 중에서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신형 쏘렌토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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