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3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일(현지시간) 쏘나타와 투싼 등 신차의 판매 호조로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4만700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역대 3월 최고 실적이며, 올 1·4분기 판매량도 11만1509대로 집계돼 1·4분기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쏘나타가 중형세단 부문에서 토요타 캠리와 혼타 어코드에 이어 3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기아차 미국법인은 3월 미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23.5% 늘어난 3만52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신형 쏘렌토가 큰 인기를 끌면서 3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올 1·4분기 판매량도 최고기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