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POSCO에 대해 철강 원료 가격 상승에 대해 제품 가격 전가로 무리 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POSCO에게 필요한 열연코일 가격은 85만원 수준"이라며 "국제 열연코일 가격과 국내 수입 열연코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가격 인상 경험을 감안할 때 원료 가격 상승을 충분히 전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향후 분기별로 원료 가격을 예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하락은 분기별 원료 가격 예상이라는 변화를 반영한 결과지만 향후 가격 전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 회복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POSCO의 인도 프로젝트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POSCO 인도 프로젝트의 핵심은 광권 확보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0년대 들어 철강업체의 경쟁력 평가에 있어 원료 확보가 점차 중요해지는 추세기 때문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