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제일모직에 대해 지난해 순자산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올 실적 전망 상향조정과 밸류에이션 모델인 잔여이익모델의 자기자본의 기준년도가 2009년으로 변경되며 지난해 순자산이 23% 증가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패션사업부의 회복과 전자재료사업부의 호조가 고무적"이라며 "패션부문은 남성복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재료의 경우 편광필름 매출액은 1500억원 이상 가능해 보이며 LCD 산업의 경기 회복으로 소재 부문의 마진이 좋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미칼사업부는 매출 성장률이 기대되는 반면 원료가격 급등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부진한 4.5% 수준으로 추정되며 2분기 이후는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