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기아차에 대해 해외 판매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내수판매가 예상대로 견조하고 글로벌 판매증가 역시 예상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기아차의 1분기 내수 판매는 10만5000대를 기록했는데 2분기 이후부터는 스포티지와 K5의 판매추이에 따라서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기아차의 수출증가는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중대형차의 수출증가로 수출에서 중대형차 비중이 1분기의 23%에서 4분기에는 33%로 높아지고, 수출ASP도 연말까지 6.8%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위기 이후 기저효과로 인해 이번 1분기까지 기아차는 4분기 연속 큰 폭의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2~3분기에는 신차효과가 기저효과를 대신하며 ASP를 높이는 질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