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공직자 중 최고 부자는 74억3361만원을 신고한 하철용 사무처장으로 나타났다.가장 적은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은 김종대 재판관으로 재산총액이 12억4936만원이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32억4000여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11명의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보면 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총액은 지난해 말 현재 32억428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32억9000705만원)보다 5419만원(1.6%)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공시지가 하락 등의 가액(평가액)변동을 제외한 순증감액 기준으로는 평균 2억183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헌재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하철용 사무처장(74억3361만원)이다. 정해남 사무처장(49억4926만원), 목영준 재판관(46억6491만원), 이강국 헌재소장(37억9천10만원), 김희옥 재판관(33억3839만원)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