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전년보다 2700만원 늘어난 15억2400만원, 김준규 검찰총장은 5800만원 늘어난 23억8900만원을 신고했다.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의 지난해 평균 재산은 17억원으로 파악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법무ㆍ검찰 고위 공직자 58명의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재산총액은 전년보다 2030만원 줄어든 16억9990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새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검찰 간부는 박한철 서울동부지검장(8억9500만원 감소)으로 지난해 노인요양시설 설립과 관련해 시가 9억원이 넘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한 종교단체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