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PC수요 회복으로 신도리코의 글로벌 복사기, 프린터 수요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다.
2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신도리코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성장한 64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의 27%를 차지하는 자체 브랜드 제품은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다"며 "2012년부터는 중국 시장에서도 판매될 전망이며 연간 브랜드 수출액은 내수 매출액을 상회하는 2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도리코는 무차입 경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3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치주로서의 높은 투자 매력에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주가에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도리코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 39%(주당 배당금 2250원)을 유지했고 올해는 2500원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