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이 "한국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메가뱅크가 현실화 될 경우 국민은행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2일 '4월 정기조회사'를 통해 "지난해 KB의 실적에 대해 걱정했던 관계자들에게 2010년을 기점으로 이 우려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행장은 또 "남유럽 재정위기에서 촉발된 글로벌 리스크와 자본, 유동성 등의 글로벌 금융규제의 강화는 선제적인 경영관리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워크숍 등을 통해 자체적 경영혁신방안을 도출했고 앞으로 외부의 경영환경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