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 5도어가 전격 공개됐다. 4월1일 뉴욕 제이콥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0 뉴욕오토쇼'에서 기아차는 포르테 5도어를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모터쇼의 관심이 기아차 K5에 쏠려있는 상황을 틈타 공개된 새 모델. 유럽시장에서 인기있는 5도어 해치백을 미국 중심부에 던져놓은 기아차의 행보도 이례적이다.
5도어 해치백의 관건은 역시 C필러 디자인. 비교적 작은 차체에 뒷 해치도어까지 열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하는 5도어는 구조상 섀시강성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
포르테 5도어는 기아차의 유럽형 전략모델 씨드(Ceed)와 달리 현대차 i30 스타일의 쿼터글래스를 더했다.
현지 언론의 반응은 "기아차 테일램프 디자인이 이제 안정적인 자리를 잡았다. 다만 최근 그들의 트렌트와 달리 많은 부분 치장을 절제했다"는 보도와 함께 "혼다 시빅(유럽버전)과 흡사한 부분이 많아 유럽진출보다 북미시장을 택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