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랑스텔레콤과 MOU 체결

입력 2010-04-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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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고객부문, 양사 기술 및 사업전략 협력

KT는 2일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과 프랑스텔레콤-오렌지(이하 프랑스텔레콤)사 그룹전략담당 죠지 페날베(Georges Penalver)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홈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디지털홈은 가정내 PC, IPTV, 인터넷전화, 스마트폰등 각종 디지털기기가 유무선네트워크와 연결돼 상호 연동이 되도록 하는 미래 가정형 서비스다.

양사는 이 같은 디지털홈 구현을 위해 프랑스텔레콤 홈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소프트엣홈 (SoftAtHome)’을 한국 통신환경에 적용할 방침이다.

소프트엣홈은 PC에서 동작하는 플래시, 위젯, 브라우저등 콘텐츠가 IPTV에서도 구동된다는 강점이 있어 KT가 추진 중인 오픈IPTV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유럽에서 보편화 된 디지털홈 분야에서 KT의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라며 “프랑스텔레콤의 협력을 기반으로 KT가 보유한 유무선통합 노하우와 초고속인터넷망 경쟁력을 활용, 신사업 및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스텔레콤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2개국에서 500억 유로(약 78조원, 2009년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1억98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터넷, 모바일,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오렌지(Orange) 가입 고객은 약 1억3200만명으로 유럽에서 인터넷 가입자 1위, 모바일 가입자 3위의 세계적인 통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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