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FA는 2일 신성홀딩스와 157억1240만원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성FA는 이미 지난해부터 태양광 제조 솔루션 개발에 착수해 태양전지 장비 시장진출을 선언했다. 또한 관계사 신성홀딩스의 50MW 2기라인을 구축해 국산장비로는 1호이며 광변환효율 18%의 단결정 태양전지를 양산하는 등 결정질 태양전지 양산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키도 했다.
신성FA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군으로 태양전지 장비사업을 본격화하게 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결정질 태양전지 턴키 생산라인 구축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성홀딩스의 18% 효율 달성 성과로 인해 해외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의 장비사업은 신성장동력 사업의 핵심"이라며 "기존 반도체와 FPD 장비 산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해 고효율 태양전지 및 모듈 양산장비 국산화 실현과 더 나아가 해외장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09년으로부터 이월된 283억원의 수주잔고와 올해 4월1일 누적기준 526억원이 넘는 신규 계약을 달성해 2010년에는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