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주 세계 光엑스포' 개막식이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광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서 9개의 빛 전시관과 빛분수, 영상쇼, 거리축제등 빛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약 13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돼 광주를 명실상부한 '빛 도시'로 홍보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업이란 빛을 생성ㆍ제어하거나 빛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빛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부품ㆍ소재ㆍ장비ㆍ시스템을 포괄하는 산업이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그동안 광산업이 우리나라를 IT강국으로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했고 LED.광통신등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다가오는 3D 영상시대와 U-city 스마트 그리드등 네트워크 사회를 구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지자체, 기업과 함께 국내 광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최 장관은 광산업계 CEO 및 관산기술원 원장, 광산업진흥회 부회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계는 광산업에 대한 R&D 투자 확대와 광통신 분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광산업 육성사업이 인프라 투자였다면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LED.광통신 분야처럼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지만 아직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레이저, 광학렌즈등 유망 광산업을 발굴해 올해 상반기 중 별도 육성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광엑스포 기간 중 고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오는 13~15일 3일간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광산업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을 비롯 박광태 광주시장, 김영진 민주당 의원,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주한외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