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사실은 저 천둥입니다" 거짓말 폭소

입력 2010-04-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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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왼)과 산다라박(오)(사진=산다라박 미투데이)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이 만우절을 맞아 귀여운 거짓말을 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이해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 하루 종일 고민했는데… 말하려고요. 사실 천둥과 저 다라는 동일인물입니다"라며 지금까지 친동생이자 남성그룹 '엠블랙'의 멤버 천둥 행세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동생 천둥의 여장 사진을 함께 올린 뒤 "제가 깔창 많이 깔고, 짧은 가발 쓰고, 천둥행세를 한 겁니다"라며 "그래서 우린 같은 무대에 설 수 없었고 다라는 항상 피곤하고 체력이 그렇게 딸린…"이라고 글을 올렸다.

산다라박은 글을 올리고 1시간 뒤 "속았어요~? 뻥이야~ 정말 미안해~! 12시가 지나기 전에 막뻥! 해피만우절~!"이라며 만우절 거짓말임을 밝혔다.

이를 본 팬들은 "천둥이랑 진짜 많이 닮아서 순간 속을 뻔 했다", "개구쟁이 산다라박. 거짓말도 귀엽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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