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1시21분 현재 전일보다 0.17%(2.88p) 오른 1722.0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 상승과 제조업 및 고용지표 호전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직전 전고점인 1723.22를 돌파하며 출발했다.
이후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전고점 돌파 후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279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도 9거래일만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규모는 79억원에 그쳐 향후 장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투신권 매물을 중심으로 14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247억원, 1044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29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장비, 제조업, 은행, 비금속광물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음식료업, 보험, 유통업, 전기가스업, 기계, 의약품이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건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금융업 등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현대차가 5% 가까이 급등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1~2%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과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은 약보합에서 2% 가량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8개를 더한 30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8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