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씽크머니 협약식' 열고 씨티재단 후원금 33만5000달러(US달러)를 전달했다.
2일 명동 YWCA강당에서 열린 씽크머니 협약식은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이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 연합회가 청소년들에게 실물 경제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금융기관의 노하우와 청소년 운동의 전문성을 결합시켜 2006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4년동안 162만달러(한화 18억 2000만원)을 기부해왔다.
한국YWCA연합회는 청소년 대상의 심화 금융 교실을 운영하고 지난해 시범으로 실시했던 다문화 학부모와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강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심화 강사교육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참여자를 대상으로 평가 도구를 개발하는 등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은 "씽크머니와 같은 청소년 금융교육이야 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이며 사회에 대한 공헌이라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에게 바르고 건전한 금융 가치관을 확립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