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역사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2% 상승한 85만7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19일 장중 85만원을 기록한 후 조정을 받았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개선 기대 때문이란 평가다.
신한금융투자의 진성혜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실적 증가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인 4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50.6%에 해당하는 호실적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구자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조4000억원과 4조17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와 787%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D램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부문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고 완제품 사업부문도 예상보다 출하량 감소폭이 줄어들어 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수급면에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