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일반법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24포인트(0.82%) 하락한 514.95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현지시간) 글로벌 증시의 동반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521.45로 시작했다.
하지만 일반법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줄여 나갔으며 오전 9시35분을 기점으로 하락반전 후 내림폭을 확대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8억원, 128억원 규모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며 일반법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395억우너 규모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 운송장비 부품 업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벤드, 태웅,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동국S&C가 하락세에 동참했다.반면 동서, 소디프신소재, 다음, 성광벤드, 태광, 주성엔지니어링은 하락장에서 선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우리기술이 두산중공업과 330억원 규모의 원자력발전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과 함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나오면서 전일 대비 160원(4.01%)오른 4150원으로 마감하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 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 37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더한 538개 종목이 하락했다. 131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