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3D관련주들이 3D 블록버스터 '타이탄'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2일 케이디씨는 전일보더 220원(4.69%) 상승한 4910원을 기록했으며 티엘아이는 전일보다 250원(1.03%) 상승한 2만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네오엠텔(0.79%)과 아이스테이션(0.69%)도 소폭 상승했다.
아이스테이션은 3D영화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타이탄'에도 3D안경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우리기술이 신울진 1·2호기 원자력 발전소 발주가 시작되면서 최초 사업 수주를 알리면서 추가적인 공급계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성원파이브는 대북관계 악화로 진행이 중단돼 온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계획에 대한 재추진 기대감에 전일보다 15원(2.42%) 상승한 635원에 마감했다.
SK케미칼과 M&A(인수합병) 협상을 진행하던 오스템임플란트는 가격 차이로 결렬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전일보다 1700원(12.59%) 급락한 1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포스코 ICT 등이 내렸고, 동서, 소디프신소재, 다음, 성광벤드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24포인트(0.67%) 하락한 514.95에 마감하며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