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전 고점 돌파에 성공했다.
2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51%, 1.15포인트 오른 227.05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0.55포인트 오른 226.45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기관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개인은 1442계약, 외국인은 13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207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1155억원, 비차익거래는 64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80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6만34계약, 미결제약정은 4466계약 늘어난 9만6993계약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수선물은 6개월간의 박스권을 뚫고 전 고점을 돌파하는 양상을 보였다서 "면서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5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였는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선물ㆍ현물의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외국인의 이같은 움직임은 1분기 이후 금리인상 위험이 없다는 점과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바탕이 되고 있다"면서 "또한 중국의 위안화절상이 원화절상을 가져와 한국에 대한 투자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