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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이어 세계 2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쌀값 안정을 위해 수백만t의 쌀을 비축했다고 현지 일간 탕니엔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팜 반 반이 베트남식량협회(VFA) 부사장은 “지난달 목표했던 대로 수백만t의 쌀을 비축했다”며 “앞으로 50만t의 쌀을 추가로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초 VFA는 협회에 소속된 30개 회사에 쌀을 매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쌀 가격은 농민들이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kg당 최소 4000 베트남동(VND)에 책정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베트남의 최대 쌀 집산지인 메콩 델타지역의 현미는 kg당 4100~4400 베트남동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VFA는 “여러 수출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며 “이라크와 신규 수출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VFA는 올 1분기 베트남의 쌀 수출물량이 110만t에 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