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전일에 이어 글로벌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된 엇갈린 소식들 탓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전일과 같은 3.84%, 국고 5년은 1bp 상승한 4.47%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1bp 하락한 2.65%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상승한 4.93%, 20년물은 3bp 상승한 5.13%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하락한 2.66%, 2년물은 4bp 하락한 3.46%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8%, 91일물 CP금리는 1bp 하락한 2.88%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가 +4bp 약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8틱 하락한 110.67에 출발했다.
오후엔 재정부가 '3월 위원회에서 한 국채 WGBI 편입 유보는 사실이다'는 소식에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60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재정부는 '조만간 편입될 것이라는 견해는 변화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자 은행 및 외국인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10.71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재정부관계자의 '상반기 중 편입은 여전히 가능한 걸로 본다'는 소식에 증권 및 은행의 매수가 유입되며 110.65로 반등한 후 110.64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8틱 하락한 110.6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 782계약, 증권선물 2878계약, 개인 592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1427계약, 은행 1404계약, 연기금 685계약, 보험 1186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만7311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