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정(사진=이윤정 미니홈피)
6월 결혼을 발표한 가수 이윤정이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의 막내딸인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경재 의원의 공식홈페이지에는 이경재 의원의 아내이자 이윤정의 어머니가 이윤정에 대해 쓴 글이 남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윤정의 어머니는 "누군가가 크게 아픈 적도 없고 큰 사건이 있지도 않았던 우리 가족에게 가장 큰 고민이 생겼던 사건이 막내 윤정이의 가수 활동 선언이었다"며 "마지못해 승낙은 했지만 막내둥이가 이러다 빗나가 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돼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어느날 남편이 윤정이의 음악 시디를 가지고 와서 윤정이가 쓴 노랫말을 읽어봤다고 얘기했다"며 "윤정이가 멋에 겨워 가수가 되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를 노래하고 있다며, 윤정이를 이해하고 후원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윤정이의 노래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낯선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던 당찬 모습이 너무 기특하기만 했다"고 글을 마치며 이윤정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윤정은 2008년 부터 이이(EE)란 이름의 일렉트로니카 듀오로 함께 활동한 이현준씨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