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7%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1% 증가한 7조 78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8.8% 늘어난 551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2009년 1분기 2.5%에서 7.1%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가동률이 전년동기 69%에서 86.9%로 상승했고, 중형차 신형 모델들의 판매 강세로 제품믹스 개선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고감소에 따라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도 계속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가동률 상승과 미국시장에서의 YF 소나타 판매 본격화, 중국공장의 생산능력 증대로 더욱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형 Tucson과 소나타의 전세계 출시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향후 당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