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가 조성한 구조개선적립금이 인수하는 하나로저축은행 대표에 하인국 전 푸른저축은행 사장이 내정됐다.
4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공모절차를 거쳐 하 전 사장을 하나로 저축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동지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하 내정자는 사조상호신용금고 이사, 대양상호신용금고 부사장, 푸른 상호신용금고 사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 소재 하나로저축은행은 본점을 포함해 5개 영업점을 갖고 있으며, 작년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6.9%, 자산은 6천759억원이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달 중 부실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승인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