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 큐리가 데뷔 전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작업녀'로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4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큐리가 2006년 올리브채널 '연애불변의 법칙'(이하 연불변) 시즌2에서 작업녀로 출연한 증거"라며 당시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연불변은 여성 의뢰인이 남자친구의 바람기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녀를 고용해 의뢰인의 남자친구를 유혹하는 프로그램. 작업녀로 투입된 큐리 역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의뢰자의 남자친구를 유혹했다.
당시 밖에서 모니터를 지켜보던 의뢰인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큐리의 유혹에 넘어가 과도한 스킨십을 하자 "더이상 못 보겠다"며 눈물을 흘려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큐리의 과거 행적에 몇몇 네티즌들은 "저런 저질방송에 출연했다니 믿을 수 없다", "그동안의 이미지가 다 깨진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애불변의 법칙'은 2009년 10월 "선정적인 스킨십과 성적인 대화 내용을 여과 없이 방송해 시청자들의 건전한 생활 기풍을 해쳤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방송 중지 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