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6시(현지 시각) 호치민시의 쉐라톤 사이공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베트남 전국의 우수 판매 약국 및 거래처 250곳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의 20개 일간지 및 경제주간지와 베트남 국영 방송(HTV)이 참석,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93년 12월 베트남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1995년 92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으며 1998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 당해 290만 달러를 수출했다.
1999년에는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영화배우 장동건씨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종합비타민제 홈타민진셍의 베트남 TV 광고 및 옥외광고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2001년에는 현지법인인 Korea United Pharm Int'I, Inc.을 설립하고 2004년에 공장을 완공했다.
베트남은 인삼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유나이티드제약은 인삼함유 종합비타민제 홈타민진셍을 주요 수출 품목으로 선정하고 약국을 통해 한류 열풍과 더불어 차별화된 고가정책을 펼치며 베트남 시장을 개척해왔다. 홈타민진셍은 2002년에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필수 영양제 시장에서 10년 이상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15년 전 다소 모험적일 수 있었던 결정이 성공의 열매로 보답을 받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