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지난 3월 총 417대를 판매해 국내에 진출 이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닛산의 3월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8.2% 증가했고 전월 대비 265.8% 성장하며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3월 판매량을 합친 올해 1분기 판매 역시 805대로 지난해 동기대비(374대) 2배 이상 증가했다.
닛산의 3월 판매 호조는 지난 1월 출시된 닛산의 다이내믹 패밀리세단 뉴 알티마(New Altima)의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에서 기인했다. 뉴 알티마는 3월 한 달 간 총 331대를 판매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뉴 알티마는 총 560대. 지난해 판매된 알티마 총 판매량 594대의 94.3%에 달하는 물량을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월평균 판매량으로 환산해보면 작년 49.5대에서 올해 186.7대로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한국닛산의 켄지 나이토 사장은 "뉴 알티마는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가격대비 가장 높은 품질을 가진 차량이라고 자부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 만큼 앞으로도 판매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 알티마 2.5와 3.5의 소비자가격은 각각 3390만 원과 36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