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홀로 수천억...'아이온'의 힘

입력 2010-04-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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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역사를 새로 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지난해 9월22일과 25일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은 상용화에 돌입하기 전부터 45만장의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온은 지난해 12월말까지 북미·유럽에서 약 130만장의 패키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온의 패키지 판매가격은 개당 49.94달러다.

초반에 유럽 게임 전문가들은 아이온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블리자드 와우(WOW) 이후 흥행에 성공한 MMORPG가 없었고 아시아 국가의 게임은 문화적 장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아이온’은 기획 단계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잡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구했다.

북미에서 10여명의 판타지 소설가를 고용해 초벌 번역된 영어를 어색하지 않게 만드는 작업을 거쳤으며 동서양의 게임 이용자를 모두 끌어들일 수 있도록 캐릭터를 자유롭게 설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 결과 아이온은 지난해 4분기에만 89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1년간 2520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이 가운데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액은 각각 237억 원과 227억 원에 달해 해외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국산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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