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중대형(105㎡)도 재건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주목된다.
반포 주공 1단지의 경우 72㎡ 단독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최근 중대형 평형에서도 재건축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을 모집하는 등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공 1단지의 경우 입지 여건이 강남 어떤 단지와 견줘도 손색이 없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등과 자웅을 겨룰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중대형 평형에서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고 후보군이 만들어지면 주민동의 동의확인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안전진단을 받아 둔 72㎡와는 사정이 아직 많이 다르지만 지난해 12월 개발기본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을 진행하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것.
다만 시세변동은 미미한 편이다.
현재 반포동 주공1단지 105㎡는 시세가 17억~19억, 매물은 19억~19억2000만원선에 나오고 있다.
반포동 현대공인 관계자는 "추진위 구성 중인 초기 단계라 시세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공1단지는 입지가 뛰어난 데다 인접한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등이 재건축 후 높은 매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매도자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