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선 안착을 넘보던 코스피지수가 고점 부담과 대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사흘만에 조정을 받으면서 171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8%(8.19p) 떨어진 1715.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1731.00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 돌파 이후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대규모 매물과 북한발 악재 루머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이내 약세로 돌아선뒤 1711.16까지 밀려났으며 현재는 낙폭이 다소 축소돼 171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1910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도 15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투자는 17거래일째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며 101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90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비차익거래로 639억원 매물이 나와 총 35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과 은행, 종이목재가 2~3% 급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보험,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이 1% 미만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중공업과 KB금융, 우리금융이 2~3% 떨어지고 있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LG화학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은 강보합에서 2% 가량 오르고 있다.
상한가 14개를 더한 19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59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