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법인들의 순이익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지난해 비금융업 847개사와 금융업 12개사의 총매출이 77조14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73조1357억원과 비교해 5.38%가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2조3218억원으로 전년도 순손실 9018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비금융업의 매출실적은 76조8648억원으로 5.55%가 늘어났다. 순이익은 2조398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금융업은 매출액 281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30%가 줄어들었다. 순손실은 768억원으로 오히려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저금리 정책기조 유지와 환율안정으로 영업외수익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금융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이 지속과 실물경제의 회복 지연으로 실적부진이 계속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