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업계는 최근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대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학회등 중견기업 4개 단체는 5일 조선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소속 기업과 중소기업 졸업임계기업 350곳, 학계 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견기업 육성정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76%와 전문가 89%가 정부의 대책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을 내놨다. 또 중소기업 졸업임계기업 응답기업의 43%도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을 도약의 계기로 활용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중견기업의 64%가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확대 등 기업경쟁력 향상에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중견기업의 67%가 '적극 수행'을 선택했다. 중소기업 졸업임계기업의 41%도 적극 수행할 의사를 밝혔다.
중견기업대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 향후 과제로는 지원정책의 지속 추진 및 확대(49%),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33%), 기업의 자발적 노력(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