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CD금리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해외 금리 인상 우려에 상승했다.
장 초반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미국의 재할인율 추가 인상 가능성과 호주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등의 우려로 상승 폭이 커졌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bp 상승한 3.85%, 국고 5년은 5bp 상승한 4.52%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2bp 상승한 2.67%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상승한 4.96%, 20년물은 3bp 상승한 5.16%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상승한 2.69%, 2년물은 6bp 상승한 3.52%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6bp 하락한 2.72%, 91일물 CP금리는 2bp 하락한 2.86%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는 +7bp약세를 기록했으나 보합인 110.67에 출발했다.
국고 3년물 입찰결과 응찰률 383%에 민평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로 다시 110.69로 반등했으나 통안 2년물이 수요일 입찰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자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63까지 밀렸다.
점심시간 중 CD 91일물 고시금리가 5bp 하락한 2.73%로 고시되자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110.68로 반등하기도 했다.
통안채 단기물 응찰이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통당이 민평 +8bp까지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자, 증권 및 개인의 매도가 강화되며 110.61로 추가 하락했다.
하지만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면서 다시 보합(110.67)으로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국채선물은 증권사의 매수와 은행의 전매도가 맞물리면서 다시 110.69까지 반등 후 110.67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10.6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 326계약, 증권선물 4299계약, 개인 673계약, 은행 333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3322계약, 연기금 570계약, 보험 1905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만9922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