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천안함 사고 시간이 계속적으로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생존자 중 4~5명이 사고당일인 지난달 26일 21시15분~21시20분 사이에 가족들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의 한 소식통이 5일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생존자 58명에 대해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조사한 결과 4~5명이 사고 당일 21시15분에서 21시20분 사이에 통화한 기록을 확인했다"는 것을 밝혔다.
군의 한 소식통은 5일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생존자 58명에 대해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조사한 결과, 4~5명이 사고 당일(지난달 26일) 오후 9시15분에서 9시20분 사이에 통화한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간대에 승조원들이 가족 등과 휴대전화 통화를 한 것은 사고 직전까지 천안함이 비상사태에 돌입하지 않았음을 말해준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군의 다른 소식통은 "생존자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확인한 결과 일부 생존자 중 오후 9시20분 이후에도 통화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군은 사고 당일 지진파와 열상감시장비(TOD) 촬영시간 등을 종합, 사고시간을 오후 9시22분으로 판단하고 있다.
합동조사본부는 6일께 그간 조사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