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FTA 스쿨(School)'을 통해 FTA 전문인력양성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FTA스쿨은 무역협회의 무역아카데미에 설치된 FTA 전문가양성과정으로 중소기업 무역담당직원(17회, 연간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가치사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FTA 시장 진출전략, FTA 원산지 실무를 비롯해 지역별, 업종별 FTA 활용방법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하게 된다.
무역협회는 FTA 교육과정 수강생들로 구성된 'FTA 카페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카페 회원간 간담회 등 교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FTA 활용과 관련한 현장애로가 발생할 경우 무역협회 컨설팅조직과 연계해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김경식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에 FTA 스쿨은 우리 수출기업들이 FTA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과정설치 등 FTA 전문인력을 적극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와 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아카데미에서 현판식 및 개교식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