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8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우즈는 이날 오후 2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프레스센터 1층에서 35분간 기자회견에서 성실하게 답변했다.
그는 "지난 다섯 달 간 인생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으며 지금 마스터스에서 경기 할 수 있어 매우 흥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많은 사람에게 거짓말을 했고 그들을 속였다"며 "45일간 치료를 받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뼈아픈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전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특히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과 처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나와 가까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 내 행동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스터스 우승을 통한 재기의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