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 및 서비스업 지수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가 55.4로 전월의 53보다 오르면서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4%를 상회하는 수치다.
비제조업지수는 미국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은행, 항공, 호텔, 레스토랑 등 비제조업 부문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월 잠정주택매매지수도 전월 대비 8.2% 오른 97.6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7.3%나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 동부지역에 불어닥친 폭설의 영향으로 하락하거나 소폭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행정부가 11월 종료예정이었던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