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반도체의 대박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8시반을 전후해서 올 1분기(1월~3월)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공시한다. 처음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이 공식 적용되는 이번 실적 전망치발표는 분기 단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낼지가 관심사다.
증권사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본사·해외 실적 합계)으로 매출 37조원대,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2300억원을 넘어서는 분기별 최대치이다. 1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4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6년만이다.
이는 올 1분기에 경기회복과 신기술 등장에 따른 수요가 몰리면서 반도체나 LCD등 삼성전자 핵심 부품사업의 매출이 호황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