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6819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휴가비 보상액 250억원 가량을 인식 후 348억원의 영업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보상액 차감 전 기준, 전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이 회사 주가가 지난 2월 전저점 대비 30% 이상 급등했음에도 이는 단기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해소되는 차원의 주가 상승으로 평가된다"며 "또한 현 주가에는 향후 이익 성장성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시 장비 사업의 확대와 폰카메라 모듈 부문의 적자 탈피, 반도체 부품 부문의 양호한 실적 달성 지속, 파워와 특수 부문의 추가적인 수주 등이 추가 상승 촉매"라며 "로봇과 에너지, 신소재 관련 사업 전개 과정에 진척이 있을 경우에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