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6일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12조1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사상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토목부문과 그룹의 설비투자 재개로 건축부문 매출액이 크게 늘어 외형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14조8800억원으로 올해보다 22.6%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매출액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보이고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로 계열사 투자 가속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상사부문의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수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외형 성장 및 이익률 개선도 동반될 전망"이라며 "2010년과 2011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5.4%, 51.8% 증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률도 2.9%, 3.6%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