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중국 최대 전력 발전 회사로부터 1566억원의 대규모 태양광장비 수주에 성공해 기존 수주 금액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에 당사는 이 회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를 기존의 3161억원과 563억원에서 3817억원과 59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신규 매출 추정치 3817억원은 이 회사 가이던스인 3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타 사업부의 수주 가능성도 있다"며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은 동사 가이던스 뿐 아니라 당사의 추정치마저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이 지난해 연말 기준 수주 잔고의 일부분 만이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 4분기 수준에 소폭 못미칠 것"이라며 "하지만 2분기부터 수주 잔여분에 중국 향 태양광장비 수주액 1566억원과 LGD 8세대 3차 투자 향 신규 수주가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해 과거 최대 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