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중국 가뭄으로 연료비 상승 부담-동부證

입력 2010-04-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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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6일 한국전력에 대해 최근 중국 가뭄은 연료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은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가뭄 영향으로 국제 유연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전력의 연료비 증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연탄의 원료비 비중이 52%이고, 유연탄 가격과 실적 반영 시차가 2분기임을 감안하면 하반기 연료비 상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기 회복에 따른 전력판매량 증가도 첨두부하원(LNG, 유류) 소비를 증대시켜 단기 원료비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2011년 7월 시행 예정인 연료비연동제를 통해 변화가 가능한 만큼 장기적인 투자 매력은 높지만 최근 중국 가뭄 지속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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